우치공원 입구부터 동물원을 한바퀴 돌아보는 ‘동물원나드리길’이 선을 보였다.

우치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관람객들이 친환경 생태동물원으로 조성된 우치동물원을 산책하며 둘러볼 수 있도록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동물원나드리길’ 코스를 조성해 4일부터 관람객을 맞고 있다.

동물원나드리길은 우치공원 입구 매표소에서부터 동물원을 한바퀴 돌아보는 총 3.3㎞, 3개 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인 기준 걸음으로 50분 가량 소요된다.

먼저, 우치공원 입구에서 여름철 녹음이 드리우는 메타세콰이어길을 이용하면 동물원정문까지 11분 가량 소요되고, 대야제 옆으로 걷는 호수벚꽃길을 이용하면 13분 가량 소요된다. 동물원 안에서 사자, 호랑이, 코끼리, 기린 등 동물을 차례로 관람하면서 산책할 수 있는 동물원한바퀴길은 1.7㎞ 거리에 30분 정도 산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우치공원 입구에 동물원나드리길 안내판을 설치하고, 각 길의 주요 지점마다 이정표를 설치해 동물원, 놀이공원(패밀리랜드), 오리보트장, 동물 관람 지점 등의 거리와 방향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미정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