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시의원, 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 철저한 준비 촉구
임택 시의원, 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 철저한 준비 촉구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6.05.0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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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비디오 컨퍼런스와 날짜 겹쳐 국내행사 전락 우려
▲ 임택 시의원

광주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의 개최일자가 미국 최대 온라인 비디오 컨퍼런스인 비드콘(Vidcon)과 날짜가 겹친 것으로 드러나면서 준비가 ‘주먹구구식’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임택 광주시의원(행정자치위원회)은 3일 열린 문화관광체육실 추경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비드콘은 2015년도 19,500여명이 참석한 최대 온라인 비디오 컨퍼런스다”며 “이 행사는 올해 7번째 개최되는데 공교롭게도 우리시에서 준비하고 있는 페스티벌과 날짜가 겹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 의원은 “페스티벌의 메인행사가 영상제인데 미국의 행사와 날짜가 겹쳐 국내행사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국내 최초의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과정에 외국의 행사를 점검하지 못한 것은 주먹구구식 준비과정이다”며 페스티벌의 철저한 준비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해명자료를 통해 “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은 웹툰, 웹소설, 웹드라마, 웹에니메이션 등 5대 장르를 대상으로 하지만 캘리포니아 비드콘은 온라인 비디오로 한정하고 있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또 개최일이 겹친 것에 대해 시는 “켈리포니아 비드콘의 경우 연도별 개최일자가 불특정(2015년:7월, 2016년:6월)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은 오는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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