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가족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열린다
북한이탈주민 가족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열린다
  • 정선아 수습기자
  • 승인 2016.04.2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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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일, 광산구 마지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 사진은 광주전남북한이주민지원센터가 지난해 주최한 북한이탈주민 체육대회 모습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행사들이 많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가족을 위한 잔치가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가족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가 5월 1일 광산구 마지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북한이탈주민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명랑운동회’ 방식으로 진행되는 체육행사에 가족단위로 참여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감 및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체육행사와 아울러 광주지방변호사회의 1: 1법률상담, 국립나주병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상담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 행운권 추첨 등 푸짐한 경품행사도 진행하며, 아동들에게는 아동도서전달 등 참석자 모두에게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근형 광주전남북한이주민지원센터 사무국장은 “광주지역 북한이탈주민들 가족 간 신체활동을 통한 유대감 증진이 정신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육체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관심과 격려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다소나마 부적응을 해소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따뜻한 격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북한이주민지원센터(광주하나센터)가 주최하고, 통일부, 광주지방변호사회, 광주지방경찰청·서부서·광산서 보안협력위원회, 북부서보안과, 국립나주병원 등에서 후원했다. 마지초등학교는 장소를 협찬했으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는 유관기관, 사회단체, 자원봉사자들이 발벗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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