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차세대 호위함 ‘광주함’ 부대창설식 거행
국산 차세대 호위함 ‘광주함’ 부대창설식 거행
  • 박창배 수습기자
  • 승인 2016.04.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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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해양 수호 핵심 전투력으로 실전 배치

해군 차세대 호위함(FFG : Frigate Guided Missile) 중 6번째함인 ‘광주함’ 부대창설식이 6일 해군 제8전투훈련단장 주관으로 경남 창원 STX조선해양에서 거행됐다.

이날 부대창설식에는 해군 제8전투훈련단장을 비롯한 해 · 육상 주요 지휘관 및 장병, 舊 광주함(DD-921) 역대 함장, 인수협력기관과 조선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함명으로 지정된 광주광역시 문인 행정부시장도 참석했다.

8전단장 최명한 제독(준장)은 훈시를 통해 “광주함은 필승해군의 전통을 이어받고 최첨단 전투체계를 탑재해 명실공히 최신예 전투함으로서 해역함대의 주력이 될 것”이라며 “완벽한 함정인수·평가 및 전력화 훈련을 통해 어떠한 적도 대한민국 영해를 넘보지 못하도록 최고도의 전술과 화력 투사능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초대 함장 임찬재 중령(사51기)은 “美해군에서 인수한 낡은 구축함을 우리 해군의 주력 전투함으로 변모시켜 조국해양수호에 혼신의 힘을 쏟은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최강의 유도탄 호위함 ‘광주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함은 엄격한 인수·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해군에 인도돼 제8전투훈련단에서 전력화 훈련과 작전수행 능력 평가를 받는다. 이후 실전 배치돼 책임해역 감시·방어, 해양통제권 확보, 해상교통로 보호 등 대한민국 해양 수호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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