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영재교육원에서는 지난 1일 기후대별 생태계 체험을 통해 기후와 생물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고, 생물의 다양성과 생태계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융합생태교육을 실시했다.

나주영재교육원(원장 오인성)은 “자연과학영재 초․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가한 학생들은 생태 전시장인 에코리움에서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지구의 대표 기후대별 생태계를 체험하고, ‘흙과 습지 속에서 봄을 만나요’라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생태계의 비생물적 요소와 식물학자가 하는 일 등을 체험했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에 경험할 수 없었던 여러 생태계를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생태계의 보전 가치를 알게 되었다”며 “생태계 보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영재교육원은 앞으로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인성리더십캠프와 진로 탐색 및 설계를 위한 진로체험학습 등 체험․토론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윤용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