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직원 ‘반부패·청렴’ 선포
전남대 교직원 ‘반부패·청렴’ 선포
  • 정선아 수습기자
  • 승인 2016.03.23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직장교육 갖고 ‘청렴한 대학문화 구현’ 결의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밝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바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3일 오후 전체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용봉홀(여수캠퍼스 화상 진행)에서 ‘반부패·청렴 선포식’을 개최했다.

3월 직장교육에 앞서 진행된 이날 선포식에서 전남대학교 교직원들은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통해 대학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한다”는 내용의 ‘청렴서약서’에 서명했다.

직원들은 서약서에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부패를 예방함으로써 청렴한 대학문화 구현에 솔선수범하며 직위를 이용한 권한남용, 이권개입, 알선·청탁을 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이어 “공직자로서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하고, 업무수행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향응을 받지 않고 청렴성에 의심을 받을 만한 일체의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특히,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철저히 배제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소신있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지병문 총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오늘 선포식을 계기로 모든 공직자들이 청렴의지를 다시 한 번 다져서, 모두가 바라는 투명사회 건설을 앞당기기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오늘의 행사가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되고, 상시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