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건의문 채택
전국시도의회의장협,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건의문 채택
  • 박학재 기자
  • 승인 2016.03.23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 “동서화합의 상징성 감안해 추진해야”

전남도의회 주관으로 23일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에서 여수~남해간 도로(동서해저터널) 조기 착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상정해 의결했다.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은 이날 건의문을 통해 “동서해저터널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경제 타당성보다 동서화합의 상징성을 감안해 추진해야 한다”며 “동서통합지대 광역 도로망 구축과 인적‧물적 교류확대, 남해안권의 리아스식 해안과 섬 관광벨트를 연계한 해양관광개발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명 의장은 “여수~남해간 도로 건설 사업은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해 조기 착수해야 한다”면서 “지역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 대해서는 국가 재정법의 예외 규정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계없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대전광역시의회에서 제출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평가제도개선 촉구 건의’와 울산광역시의회가 제출한 ‘동물보호‧복지 관련 정부지원 확대 및 제도개선 건의’, 경기도의회가 제출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촉구 결의문 채택’ 등을 포함한 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관련 정부기관에 송부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