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중·하위권’ 광주시, 고강도 청렴대책 발표
청렴도 ‘중·하위권’ 광주시, 고강도 청렴대책 발표
  • 유현주 수습기자
  • 승인 2016.03.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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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광주’실현 위해 4개 분야 15개 전략과제 추진

2012년 이후 잇따른 부패사건으로 청렴도 ‘중·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광주시가 조직 및 직원 청렴도 향상을 통한 ‘청렴광주’실현을 위해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지난 4일 발표했다.

광주시가 조직 및 직원 청렴도 향상을 통한 '청렴광주'실현을 위해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감사위원회 출범 첫 해인 올해부터 ▲소통과 협업을 통한 청렴기반 조성 ▲내부 공직자의 청렴도 제고방안 ▲외부고객(민원인)의 청렴도 제고 ▲정책고객에 대한 청렴 참여 제고 등 4개 분야 15개 전략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내부 공직자 청렴도 제고를 위해 기존의 3급 이상 실시하던 ‘고위 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을 4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고위직 청렴 특별교육, 업무추진비 사전품의제 등 사용실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한 내부공직자 청렴도 개선과 더불어 유관기관·시민단체 등 대표가 참여하는 ‘청렴광주실천협의체’구성 및 청렴로고 및 슬로건 공모, 전광판을 통한 청렴 영상물 상영 등을 통해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민간기업체 등 100여개 기관을 목표로 ‘청렴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민간기업체까지 청렴의식을 파급시킬 계획이다.

덧붙여, 외부고객 청렴도 제고를 위해 공사·용역·보조금 등 주요 민원에 대한 불편사항 등을 피드백 할 수 있는 ‘청렴 Happy Call’ 및 ‘외부기관 용역을 통한 자체 청렴도 조사’를 실시하고 공직자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취약 분야 집중 감찰, 공무원행동강령 이행 실태 점검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문옥 감사위원장은 “이번 청렴계획은 합의제 기관인 감사위원회가 추진하는 중요 시책이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부서간의 협업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한 시정을 만들어 ‘더불어 사는 청렴광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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