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우리 동네 어려운 이웃은 우리 스스로 돕는다’라는 기조 아래 연말에 집중되는 기부문화를 상시 나눔 문화로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의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금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자동이체 방식으로 매월 1천원부터 정기적으로 기부하게 되고 모금된 재원은 학운동 주민복지공동체를 통해 전액 학운동 관내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된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성금 모금 및 배분관리, 기부금 영수증 발행 등의 업무를 맡고, 학운동 주민센터는 기부자 발굴 및 연계, 사업홍보를 담당하며 학운동 주민복지공동체는 지원 대상 발굴 및 배분사업수행의 역할을 맡게 된다.
복지사각지대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동별 연합모금은 현재 서구 18개동, 북구 27개동, 남구 16개동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동구는 지원1동, 지원2동, 지산1동에 이어 4번째 협약체결이다.
김상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2014년부터 확산되고 있는 동별 연합모금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간 지원망을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광주 시민분들께서 나눔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셔서 광주지역의 나눔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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