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김세곤, 부패에서 청렴으로 출간
[책]김세곤, 부패에서 청렴으로 출간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6.02.23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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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더 나은 사회 위해

한국의 부패인식지수는 7년 째 조사대상 170개 국 중 40위권에 머물고 있다.

더구나 경제규모는 세계 11위이나 부패인식지수는 2014년과 2015년 연속적으로 OECD 34개 국가 중 27위를 차지하여 한국은 ‘부패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직 출신으로서 역사인물기행 작가인 김세곤 학장이 ‘청렴’에 관해 썼던 글을 모은 책 ‘부패에서 청렴으로’를 펴냈다.

이 책은 우리의 고전과 역사를 통해 우리사회의 부패를 엄하게 채찍한다. 우리사회 곳곳에 퍼져있는 소위 '더러운 손(Dirty Hands)'을 씻어내라는 뼈아픈 충고를 담아냈다.

추천사로 정남준 전 행정안전부 차관은 “세월호사고 등 관피아 논란과 우리 사회의 부패사례를 짚어보면서 역사 속의 청백리들의 행적과 목민심서에 비추어 청렴의 길을 제시하려는 저자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부패 척결을 위한 이러한 노력이 대한민국을 ‘더 나은 사회’로 이끌어 가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창길 세종대 교수는 “부패는 우리사회의 과거가 아니고 현재이다. 부패를 유혹하는 탐욕과 권력, 그리고 정실의 사슬에서 벗어나기를 소망하고 있다”며 “이러한 유혹을 과감히 뿌리치고 청렴의 기백을 보여준 우리 역사속의 재상과 백관들이 보여준 패기와 충정에 고개 숙이지 않을 수 없다”고 출간을 축하했다.

저자는 36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2013년부터 전남 장성군 평생교육센터에서 청렴 강의를 하고 있다.

저자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은 “이 책은 공무원, 공기업 직원들이 두,세 꼭지라도 읽기를 희망한다”며 “공직에 관심있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도 공직을 아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대한민국에 청렴문화가 조성되기를 희망했다.

한편 이 책의 1부는 대한민국은 부패공화국?, 2부 청백리 기행, 3부 목민심서의 탄생, 그리고 4부 부패에서 청렴으로로 구성됐다.

1부에는 대한민국은 부패공화국?, 세월호 참사와 공직개혁, 견리사의, 홍콩의 부패척결, 장개석은 왜 모택동에게 졌나? 등이 실려 있고, 2부에는 청백리 기행, 삼마태수 송흠, 백비(白碑)의 청백리 박수량, 청백리 퇴계 이황의 공직관 등이 수록되어 있다.

3부는 목민심서의 탄생, 여유당과 사의재, 청(淸) · 신(愼) · 근(勤) 등이, 4부에는 부패에서 청렴으로, 한국의 부패인식지수, 한국 공직부패의 특징 4가지 등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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