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정권교체 위해 ‘더불어민주당’ 복당
이용섭, 정권교체 위해 ‘더불어민주당’ 복당
  • 권준환 기자
  • 승인 2016.01.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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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했던 이용섭 전 의원이 1년 8개월만인 17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이용섭 전 국회의원이 17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전 의원은 복당발표문을 통해 “정부여당의 전횡을 막고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역민들의 마음이 참담할 정도로 싸늘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제1야당의 추락은 그들만의 불행으로 끝나지 않고 국가적 불행으로 이어진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시민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60년 정통성을 지닌 정당으로 특정세력의 정당이 아니고 민주·복지·통일을 추구하는 우리들의 정당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해타산에 따라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철새 정치인이 아니라, 아무리 추워도 곁불 쐬지 않는 선비의 곧은 정신으로 바른 정치를 하고 싶은 심정을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오랜 국정경험과 전문성을 정권교체에 쏟아 위기에 처한 한국경제를 살려내고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를 실현하여 반드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섭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도전했으나,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대표가 광주시장후보를 경선 없이 전략공천하자 이에 반발해 탈당과 함께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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