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 새마을협의회, ‘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
양림동 새마을협의회, ‘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6.01.0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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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새벽 사직 타워 해맞이 떡국 나눔 온정

▲ 이계수 새마을협의회장과 양림 사직 부녀회장.
양림동(이현동장) 새마을운동협의회(이계수 회장)는 1일 새벽 사직타워에서 해맞이 신년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

새마을운동협의회는 양림동. 사직동. 백운1·2동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사직공원 사직타워에서 병신년 새해 해맞이를하는 500여 명의 시민들에게 떡국을 제공하며 차가운 새벽에 따뜻한 정을 베풀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남구 양림동 방범대는 새벽 4시부터 차량통제 및 교통정리를 하였으며, 오카리나 진흥회 코디, 작은새 오카리나와 산들 오카리나의 거리공연, 작은 음악회가 연합 연주를, 안인숙과 이정택 고수가 우리 가락 판소리를 해맞이하는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이계수 양림동 새마을협의회장은 “매년 사직공원 팔각정에서 새해 해맞이 소원 성취를 기원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올해 사직 타워 건립 후 처음 하는 봉사인데, 앞으로 매년 1월 1일에는 따뜻한 떡국으로 한 해의 따뜻한 출발을 기원하는 뜻으로 사업이 허락하는 한 떡국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떡국을 먹는 사직공원 해맞이 시민들.
이현 양림동 동장은 “올해 신축한 사직 타워 해맞이 소망은 경제가 풀려서 청년 일자리는 물론 시민들이 하고자 하는 모든 소망이 뜻하는 데로 성취되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건강과 행복을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무등산의 해는 7시 50분이 넘어서 붉게 물들었다가 08시부터 솟아오르기 시작하였다. 신년의 해가 오르자 환호할 줄 알았는데 휴대전화로 사진 촬영하며 소원성취를 기도하는 듯 조용하였다.

양림동에서 신년 해맞이를 오신 김모씨는 “나이 40이 된 아들이 있는데 아들이 빨리 장가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원을 빌었다. 새해 해님처럼 둥글고 따뜻한 처녀를 점지해주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꼭 배필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 사직타워 무등산 쪽은 발디딜 팀이 없다.
65세의 할머니는 “큰아들이 35세인데 장가를 못 가서 걱정이다. 올해는 꼭 좋은 며느리를 점지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원했다. 날마다 새해 첫날이라 생각하고 멀리는 못 가고 사직공원으로 와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해 첫날 새벽 해맞이를 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떡국을 제공한 이계수 양림동 새마을협의장의 따뜻한 마음에 박수를 보낸다. 또 모든 가정의 평안과 소망이 성취되기를 바라면서 묵은 것을 버리고 새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여 소망하는 모두가 성취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추위에도 목청을 높이는 판소리 안인숙과 이정택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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