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2동 영상제작은 백운2동 주민협의회(이재금 회장)의 공모사업이다. 자부담 55만 원과 사업비 5백만 원, 총 555만 원으로 지난 4월부터 영상제작위원회와 영상전문위원회가 수차례의 워크숍을 통해서 마을 이야기를 찾아 전문가의 이야기를 청취하고 기획하여 진행됐다. 3차에 걸친 임시편집 시사회를 걸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25일 드디어 마무리 시사회를 연 것이다.
이승만 백운2동 난지실과 진다리 마을 영상제작위원장은 “그동안 주민들의 의견을 여러 번 걸쳐 수렵하여 촬영해서 편집하고 재차 편집 수렵과정을 걸쳐 25일 시사회를 하게 되었다. 광주에서 다큐멘터리 영상제작으로 마을 이야기를 처음 제작했기 때문에 혹 부족한 점이 있더래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면 다음에는 더욱 좋은 마을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마을 미디어 시대다. 백운2동은 마을미디어 씨를 뿌리고 적은 수확을 했지만, 오늘 시사회는 첫출발이다. 시작은 미흡하지만, 경험과 경륜은 지식이다. 앞으로 백운2동은 오늘을 살려 앞서가는 영상시대를 펼쳐나가겠다”고 앞으로 자신감과 큰 포부를 밝혔다.
박용화 남구의회 의원은 “시청하는 관객들이 숨소리까지 죽이며 시청하는 것을 볼 때, 영상에 완전히 몰입한 것을 볼 때 기대 이상인 것 같다. 그런데 실제 최전선에서 혼신을 다한 사람의 얼굴은 볼 수 없었는데 영화감독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이유를 새롭게 알았다. 난지실과 진다리 마을사람들의 영상은 생각보다 시청하는 관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앞으로 더욱 진일보해서 각 마을의 영상을 기록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광중학교 한 학생은 “어르신들께서 영상을 제작한다면서 카메라를 들고 와서 인터뷰를 요청하고 해서 학교자랑은 했으나 이렇게 마을 이야기를 광범위하고 생동감 있게 영상기록으로 남길 줄은 몰랐다"며 "영상을 보는 동안에 관객들이 영상에 몰입하는 것을 볼 때 어르신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백운2동의 난지실과 진다리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영상은 다큐멘터리로 백운2동의 활동상황을 과거 현재 미래 부분으로 나눠 하나의 역사책처럼 쉽게 오감으로 쉽게 느껴볼 수가 있어서 좋았다는 평이다. 영상시대다. 책으로 따분하게 읽는 마을 역사책보다 쉽게 영상으로 전달하는 영상이야말로 시대의 흐름이다. 앞서가는 백운2동 주민협의회와 영상제작위원회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