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청사 1층 시민숲 설치...26일 자정까지 운영
광주광역시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과 문민정부 시대를 이끈 고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시민과 함께 애도하면서 시민들이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22일 시청 1층 시민숲에 분향소를 설치해 영결식이 거행되는 26일 자정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향소 설치·운영은 국가장법에 의한 국가장 계획에 따른 것으로, 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평생을 바쳤고 금융·부동산 실명제를 도입해 경제개혁을 이끌었으며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의무화를 통해 부정부패 척결에도 큰 업적을 남긴 고인의 뜻을 기려 분향소에 공무원을 배치해 시민들의 애도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장례기간 동안 시·자치구는 물론 공공기관에서 축제성 등 행사를 자제하고 경건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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