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포럼, “남구 그린벨트 활용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비전포럼, “남구 그린벨트 활용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5.11.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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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벨트, 전통문화자원마을, 6차산업 등 환경중심 모색해야
▲ 강운태 전 시장이 남구 대촌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그린벨트 해제 이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구의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친환경적인 지속가능한 개발방안은 어떻게 해야 햐는 가에 대한 지역민들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비전포럼(회장 김성운)은 10일 광주시 남구 대촌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남구그린벨트해제 어떻게 해야 하나? ”라는 주제로 제2회 비전포럼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운태 전 시장과 대촌동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의 발제는 노경수 광주대학교 교수와 토론 진행은 조순철 동신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자는 정인서 시민의 소리 편집국장, 서상용 전 남구청 도시국장, 고영선 전 대촌농협조합이 함께 했다
이날 발제에서 노경수 교수는 남구의 그린벨트 해제방안으로 2축과 2거점의 토지이용기본 구상을 밝히면서 2축으로는 현재 광주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 신산업벨트 2,089㎡(633천평, 1단계 169천평/2단계 464천평)의에 새로운 생태중심도시를 영산강 승촌보 주변에 에코센트럴시티 10.1K㎡(300만평, 남구 150만평/ 나주시 150만평) 규모로 조성할 것을 제안 했다.
또한, 2거점으로는 학촌 지구에 근교원예농업과 6차 산업을, 포충사 칠석지구는 전통역사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을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서 제시된 사항으로는 특급호텔건립, 전시컨벤션센터, 상품거래소, 물류센터 등 상업.업무시설과 승촌보와 연계한 인공섬. 아쿠아리움, 수종터널 등 친환경 테마 관광. 레저타운 건립 등이 제시되었으며, 마을단위 허용사업으로는 농어촌체험, 휴양마을사업을 위해 마을공동으로 설치하는 경우 숙박. 음식 등 관련부대시설을 허용과품종별로 구분했던 재배사를 친환경 농업을 위한 작물재배가 가능토록 작물재배사로 통합 등이 제시되었다

▲ 노경수 광주대 교수가 제2회 비전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한편 강운태 전 광주시장은 포럼에 앞서 축사를 통해 “대촌동은 마음의 고향, 정치의 고향이라면서 남구 전체의 64%가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상태에서 이제 대촌을 중심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하면서 “그린벨트는 해제가 목적이 아니라 해제 이후에 어떤 용도로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한다고 전제하고, 대촌지역 그린벨트애제 예정 63만평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시설과 산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 산업, 문화산업, 관광산업, 배후 주거단지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남구에 유치하려는 초고압직류송전(HDVC)과 같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철저하게 사전 검증이 필요하고 공해 유발시설 등은 배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강 전시장은 노경수 교수가 발표한 ‘영산강 에코 센트럴 시티’ 조성에 적극적인 동의를 나타내면서 “4대강사업은 첫 단추를 잘 못 낀 사업이지만 현실적으로 친수부지를 활용한 사업들이 전국에서 전개되고 있고 특히 부산 낙동강 변에 수자원 공사에서 360만평의 그린벨트를 풀고 2018년까지 5조 4천억원을 투자하여 소위 에코센트럴시티 조성 중에 있는 반면 영산강변에는 그 100분의 1도 안 되는 180억원을 투자하여 나주 노안에 전원마을(124호)을 조성하는 것은 대표적인 역차별이라며 광주.전남에도 300만평 규모의 광주.전남공동 영산강 생태중심도시를 조성하는데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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