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환경기초시설 악취해결 촉구
광주광역시의회, 환경기초시설 악취해결 촉구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5.11.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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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한라는 악취 하자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

광주광역시의회가 음식물자원화 시설과 하수슬러지처리시설 악취 하자문제와 관련 현대와 한라에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이하 환복위, 위원장 김용집)는 9일 오후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음식물자원화 시설과 하수슬러지처리시설 악취 하자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환복위는 이날 악취하자보수 개선이행 책임이 있는 현대건설과 한라산업개발이 중견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악취문제 해결에 적극적 태도로 임할 것을 요구했다.

환복위는 특히 현대건설 측에 “임시방편적 개선방안이 아닌 광주시와 환경기초시설개선 T/F팀(위원장 광주대 최재완 교수)에서 마련한 시설용량 추가 등의 모든 기술적 요구사항을 수용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현대건설과 한라산업개발은 악취방지시설 성능보증 이행은 물론 고통 받는 시민의 입장을 고려하여 하루라도 빨리 개선이행 완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환복위는 “지난 5일 환경기초시설개선 TF팀 5차 회의 이후 하수슬러지처리시설 시공사인 한라산업개발은 시와 TF팀의 기술적 문제제기를 수용하는 악취하자 개선이행을 약속했지만 음식물자원화시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아직도 설계시공 상의 근본적 문제점들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부분적 개선계획을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하수슬러지처리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시민들의 고통과 피해가 장기화되어 왔으나 그동안 시와 시공사간의 책임분쟁만 반복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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