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청소년, '통통' 행복 만들어요
다문화청소년, '통통' 행복 만들어요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5.11.0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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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여성가족부 지역다문화프로그램 통(通 )통(通-)! 무지개 가족 행복 만들기」

지역다문화프로그램‘통(通)통(通)! 무지개 가족 행복만들기’사업이 6개월여만에 마무리되었다. 다문화청소년들의 자기발견과 진로탐색 등을 위해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성장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하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이주가족복지회가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가 주최하고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5년 지역다문화프로그램‘통(通)통(通)! 무지개 가족 행복만들기’사업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30일까지 실시했다.

통(通)통(通)! 무지개 가족 행복만들기’사업은 다문화 청소년들의 성격검사를 통해 자기발견, 역량개발, 진로탐색 등 개별적 욕구에 부합하는 전문적인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였고 이들 부모대상으로 자녀와 대화법, 자녀와 자신에 대해 알기 등 부모교육을 동시에 실시하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통합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진영(중국, 37세)씨는 “성격유형검사와 웩슬러지능검사로 자녀의 성격과 성향을 잘 파악할 수 있었고 앞으로 자녀와 상호작용에 도움이 될 거 같아 좋았다.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은지(고1)학생은 “상담선생님이 내 고민에 귀 기울여 줘서 좋았고 마음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 좋다. 성격검사로 내가 알지 못했던 나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진로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했다.

또한 1박 2일간 가족캠프에서는 가족간 의사소통법, 자기자신 표현하기, 주변과 소통하는 법 등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이시구로다에꼬씨(일본) 는 “평소에 아이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캠프에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5개월여 사업기간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 내용과 느낌을 소책자로 발간하여 다문화가정자녀 성장프로그램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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