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통로 역할 및 중앙공원 내 생물 종 다양성 증진
11년째 내버려둘 수밖에 없었던 풍암 호수 불법점유 공간을 양서류 서식처로 새롭게 조성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의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공모하여 양서류서식처 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4억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양서류서식처 조성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양서류 서식처뿐만 아니라 수질정화습지 및 생태체험공간이 조성되어 아이들의 자연학습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중앙공원과 단절되었던 불법 경작지에 습지를 조성함으로써 생태통로 역할을 하고 중앙공원 내 생물 종 다양성을 증진해 서구 민선 6기 공약사항인 3대 호수 광주대표 청정호수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오랜 기간 풍암 호수 소유자인 농어촌공사와 법정공방을 펼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강제집행을 피하고 당사자와의 수차례 협의를 통하여 자진철거를 끌어내 사업을 조성하게 되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