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남구청장 무등시장 상인회와 간담회
최영호 남구청장 무등시장 상인회와 간담회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5.10.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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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시장 활성화 세입자 임대료 올릴까 걱정

▲ 무등시장 상인회 간담회 모습.
남구(최영호 청장)가 14일 무등시장 상인회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했다.

이날 남구청 경제과 김종배 과장은 “지금까지 남구청에서 무등시장에 대한 지원했던 환경보수. 주차장 공간. 빛가림 시설. 2단계 주차장 확장. 엘이디(L.E.D) 전등 시설. 영상 공간 마련 등, 전통시장 환경개선을 위해서 50억8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이어서 김 과장은 “배송서비스와 무등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청년 일자리지원 사업으로 10개의 빈 점포를 청년들에게 임대 지원하는 사업으로 2억7천5백만 원을 지원할 것이며, 환경개선사업으로 4억5천만 원이 확정되었다.”고 보고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구정 보고에서 “내가 5년 전 남구청장으로 부임했을 때 1,268억 원의 자산이 있었는데 지금 3,885억 원으로 약 3배 정도 자산이 늘어났다. 또 서구에서 분구된 남구는 생활체육시설이 없었으나 효덕동의 국제테니스장. 남구 청소년 도서관. 월산동 장애인복지관. 주월동의 양궁장을 신축했는데 양궁장은 대한민국의 최고시설로 양궁대회가 없을 때는 일반에게 개방하게 될 것이다.”고 성과에 대해서 홍보했다.

▲ 질의하는 상가 업주.
최영호 청장은 “남구의 모든 주민은 백운고가 철거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다. 백운고가 철거는 지하철 2호선과 맞물려있다. 지하철이 남구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설계변경을 요구하므로 광주시에서는 전반적으로 예산에 어려움이 있어 다양한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청장은 ”남구는 지하철역과 출구를 백운광장 중심에 역사를 만들고 백운광장 오거리에 각각 출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는 말을 들어보면 백운고가 철거문제는 지하철의 확정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말해 언제 철거될지는 단정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임승무 무등시장 상인회장은 “무등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뒤쪽 시장에 상품을 진열하게 할 수 있게 햇빛가리개 시설을 해주라. 둘째 남구의 오카리나 거점을 무등시장 영상사업과 함께 운영할 것이므로 지원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 무등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무등시장 전체상가 소통기구를 만들자고 말하는 업주.
이에 최영호 청장은 “매우 좋은 발상으로 남구에 문화예술 공간이 없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문화와 전통시장이 어울리면 좋을 것 같다. 남구에서는 보훈병원 자리 토지를 80% 정도 매입했다. 여기에 다목적 문화복합관을 건설할 생각이나 구청장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주민에게 결정권이 있다. 그 문제도 여론조사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상인회 한 50대 업주는 “임대를 하여 장사를 하고 있는데 무등시장 환경개선과 활성화가 무섭다. 왜냐하면, 임대료를 올릴까 봐 그렇다. 그래서 활성화 방안이 전부는 아니다. 대인시장도 장사하는 사람들이 임대료 때문에 나가고 있다. 상가 임대료 문제를 조정할 수 있는 법적 제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50대 업주는 “무등시장 활성화는 무등시장의 문제만은 아니다. 주변 상가도 함께 상인회에 가입해서 참여해야 한다. 모든 무등시장 주변 상인들이 공청회 같은 소통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무등시장 활성화는 상인들의 참여와 소통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무등시장 활성화는 도로 주변뿐만 성시를 이루고 있다. 내부 상가는 영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무등시장은 가로세로 통로를 과감하게 확장해서 고객들이 마음대로 출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무등시장 도로변의 CCTV는 무용지물이다. 무등 시장에 온 고객들 70% 이상이 차를 타고 오기 때문에 주차장 문제는 무등시장 현실로 봐서 한없는 숙제이므로 CCTV는 다른 곳에 이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뒤편의 주차장은 고객의 주차장으로 보기보다는 주민이나 상인들이 주차를 해버린다면 더욱 어려운 문제다.

▲ 무등시장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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