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이중언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금숙 시민기자가 글로벌 세계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이해를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글을 싣는다<편집자주>
한자는 우리 말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한글만이 우리 글이 아니라 한자도 우리 글이라는 것이다. 다만 한글은 세종대왕 시절에 일반 평민들도 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의 하나였다는 것이다.
한자는 일을 기록하고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기원하였다. 고대의 것과 비교했을때 한자의 형태에는 갑골문, 금문, 소전, 예서 , 해서 등의 글자체의 변화가 있었다. 현재 통용되고 있는 한자의 글자체는 해서체이다.
한자는 주로 다음 네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상형象形 : 사물의 형상을 그려내는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월은 양은 이다.
지사指事 : 상형자에 사물을 가리키는 부호를 덧붙인 것, 혹은 완전히 부호로 구성된 글자를 말한다. 예를 들면 도는 도에 점을 하나 찍어 칼날의 방향이 어디 있는지 가리키고 있다.
회의會意 : 두개 혹은 이상의 부호를 조합하여 하나의 새로운 의미를 표시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휴는 한사람이 나무에 기대고 있는 모습으로 휴식의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한자는 5000년의 멋진 인류에 관한 동영상과 같다고 하겠다.
형성形聲 : 모양부분과 소리부분을 조합하여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내는 방법이다. 모양부분에서는 글자의 의미와 속성을 나타내고 소리 부분에서는 글자의 발음을 표시해준다. 예를 들면 호에서는 이 글자의 속성을 나타내고 있고 호는 발음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한자가 형성자이다.
한자는 한국,일본,베트남 등의 국가에서 오랜 세월 사용하였고 이로 인해 국제적인 교류가 촉진되였다. 현재 중국인들은 여러 방식을 써서 한자를 컴퓨터에 넣는 문제를 해결하였고 또 정보 처리 문제도 해결하였다.
역사가 증명하듯 한자는 왕성한 생명력 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