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행복 홀씨 입양사업’ 협약식
남구, ‘행복 홀씨 입양사업’ 협약식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5.10.1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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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등 일정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단체에서 자율적 청소

▲ 행복홀씨협약체결에 앞서 각단체 인사말 하는 모습.
남구는 12일 남구 5개 시민사회단체와 깨끗한 도심환경 만들기 “행복홀씨입양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 남구(최영호 청장)는 12일 남구청 7층 상황실에서 깨끗한 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일정 지역을 관리하기 위해서 ‘행복 홀씨 입양사업’을 추진하기로 체결했다..

최영호 남구청정은 인사말에서 “행복 홀씨 입양사업이란 제목도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전국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다. 시민사회단체장 여러분은 조직원에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해주기 바란다. 이것은 도심 청결 문제다. 도심 청결 문제는 미화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남구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5개 단체가 주도적으로 하면 다른 단체들도 따라서 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의 노고로 인해서 많은 단체가 참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구 환경생태과는 12일 “일상생활 공간에 버려진 빈 병과 폐비닐, 쓰레기 등 각종 오물과 적치물을 주민과 자생단체 등에 맡겨 민간 주도의 청결 활동이 이뤄질 수 있게 하려고 ‘행복 홀씨 입양사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행복 홀씨 입양사업’에는 참여하는 남구 시민사회단체는 남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남구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 남구협의회, 남부 의용소방대, 해병대 남구전우회가 참여했다.

▲ 협약서에 서명하는 최영호 청장과 5개 시민사회단체장들이 서명 교환하는 모습.
남구 관계자는 “참가 시민사회단체들은 푸른 길공원과 대남대로, 서문대로, 광주공원 등 관내 주요지역에서 매월 1회 이상 쓰레기 청소와 꽃 가꾸기 등 자율적인 도심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남구 관계자는 “이들 단체 외에도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 및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도심환경정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해당 사업을 오는 2017년 6월까지 약 2년간 실시할 계획이며, 사업 참여 주민 및 단체에 장갑과 빗자루, 수거 집게, 종량제 봉투 등 청소에 필요한 기본 도구를 지원하며, 구간마다 참여단체의 명칭이 새겨진 표지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우수단체 표창과 언론 홍보 등의 성과보수도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관계자는 “공원과 하천, 주요 도로 등 일정 구간이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등의 주도로 자율적으로 환경 정화활동을 함으로써 이 사업이 ‘민들레 홀씨가 퍼져나가는 것처럼, 또 다른 많은 주민과 지역사회단체가 자율적으로 동참하게 하자’는 의미에서 행복 홀씨 사업이라고 했으며,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시내에는 미화 업체에서 거리 청소를 하고 있고 또, 시니어들의 일자리 사업으로 거리청소를 하고 있다. 인력보다 지역이 넓어 쓰레기 투척이 많아 인력에 한계가 있어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남구는 주민과 자생단체가 자율적으로 깨끗한 우리 동네 만들기를 유도해서 애향심을 발휘함으로써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데 관심 있는 많은 분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 협약서체결하고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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