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촌중학교 운동장에서 9시부터 열린 체육대회와 경로잔치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내외귀빈과 주민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여러분들의 축사가 있었다.
남순영 주민자치위원장은 “제65회 대촌동 주민 한마음 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늘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을 위하여 노력하신 분들에게 수여한 상은 앞으로 더욱 모범이 되고 많은 분에게 귀감이 되어 대촌주민 모두가 표창을 받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제65회 남구 한마음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늘의 대촌은 과연 큰 마을이라는 생각이다. 대촌이 남구를 새롭게 한다. 그린벨트 해제 노력으로 57만 평이 해제되었다. 대촌에 지방 산단 40만 평, 국가 산단 17만 평이 조성되면 남구가 새롭게 변화한다. 남풍이 불면 남구뿐만 아니라 광주가 변화한다. 한마음 축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강운태 전 시장은 “우리는 현실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삶을 개척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대촌지역은 도농복합도시로 거점 경로당과 지역 경로당을 만들어 농촌생활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하우스 배수시설을 새롭게 하여 노동력을 감소하고 절약하여 노후를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기반을 갖추어야 하며 환경이 좋은 대촌에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춘수 시의원은 “오늘 대촌주민 여러분들을 뵈니 힘이 생긴다. 한마음 축제장을 가득 메운 대촌중학교에서 남풍이 불어 대촌들판에 풍년은 물론 대촌에 큰 변화가 오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참여는 기회를 만든다. 오늘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이야기 속에 좋은 일이 있었으면 한다. 오늘 한마음 축제 경로잔치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오후에 60세 이상의 주민들이 청백팀으로 나눠 모래주머니 통에 넣기를 하는데 힘겨운 어르신들이 하나라도 더 넣으려는 몸부림 속에 웃음이 터지는 가하면 어린이들의 모래주머니 통에 넣는 경기에 온 주민들의 응원이 대촌들을 떠나게 했다.
배구경기에서 한 점씩 얻을 때마다 온 팀이 춤사위를 하는 데서 친목이 다져지고 주민 화합은 만들어 졌으며 구경하는 분들의 응원에 선수들은 힘을 얻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지절, 황금빛 물결치는 대촌들의 함성소리는 심신의 건강을 다지고 어른들에게 효도하는 대촌주민들의 대화합의 장이었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경기를 하며 춤을 추고 노래 부르며 어른들에게 음식을 나르는 걸음마다 손마다 즐거운 함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