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효천지구~포충사 잇는 ‘4.2㎞ 트랙킹 코스’ 조성
남구, 효천지구~포충사 잇는 ‘4.2㎞ 트랙킹 코스’ 조성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5.10.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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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모사업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선정

▲ 효천지구 개발구역
광주 남구 효천지구에서 포충사에 이르는 구간에 맨발로 걷는 황톳길과 자갈밭 마사지길 등 자연지형을 활용한 친환경 트랙킹 코스가 조성된다.

남구는 2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서 우리 구가 제출한 ‘대촌천 제방을 이용한 행복한 동행 누리길 사업’이 최종 사업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개발제한 구역 내 열악한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복지 증진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대상지역 선정됨에 따라 남구는 내년부터 국‧시비 등을 포함해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본격적으로 친환경 트랙킹 코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1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효천지구와 포충사를 연결하는 4.2㎞ 구간의 트랙킹 코스는 주민들의 산책로 및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포충사 앞 포충교응 앉고 있는 대촌천.
대촌천 제방을 이용한 트랙킹 코스에 황톳길과 자갈 마사지길,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조형 터널, 주민쉼터 등이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주말과 휴일 나들이객이 즐겨 찾는 대촌 산들길을 비롯해 자전거 도로까지 인근에 조성돼 있어 남구를 대표하는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트랙킹 코스 주변에서 농촌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탐방 체험형 프로그램도 구상 중에 있다. 이장동 농촌마을을 통해 농촌경관을 느낄 수 있는 ‘슬로우 워킹’이나 대촌천 주변 생태문화 체험 프로그램 및 스탬프 투어 데스크 등이 바로 그것이다.

남구 관계자는 “대촌천과 제방을 연계한 친환경 트랙킹 코스로 개발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남구는 백운광장을 중심으로 광주의 중추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기를 구민들이 바라고 있다. 가장 열악한 남구가 자연녹지를 중심으로 사람중심 건강남구 살기 좋은 남구. 효사랑 남구로 인문학이 남구청을 산책하고 있는 느낌이다. 살기 좋은 사람중심 남구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풍성한 결실 대촌 들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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