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드디어 문 열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드디어 문 열었다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5.09.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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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행사 급조, 홍보 미흡 등 시민 관심 끌지 못해

ⓒ박재완 객원기자
국내 최대 복합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드디어 10년 만에 문을 열었다. 지난 2005년 첫 삽을 뜨고 나서 지금까지 숱한 관심이 쏟아졌지만 결국 전당은 부분개관을 결정했다.

부분개관식에 앞서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전야제를 열었지만,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정작 시민들의 관심이 저조했다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전당 측은 11월말 또는 12월초 공식 개관식 때 민주평화교류원을 제외한 4개원의 시설과 모든 콘텐츠를 공개한다. 민주평화교류원은 오는 11월께 조성공사가 마무리된다.

전당 부분개방에 맞춰 편의시설도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소매점과 문화상품점은 9월초, 식당과 카페는 10월 중순, 아트숍은 내년 3월께 각각 문 열 예정이다.

모든 준비가 미흡한 채 단계적 개관에 나선 가운데 급조된 공연들로 채워지고 지역 시민이나 문화계 인사들에게 SNS홍보도 하지 않는 등 문화전당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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