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재단과 광주발전연구원, C등급
신용보증재단과 광주발전연구원, C등급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5.09.01 0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 출연기관 2014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 발표

광주신용보증재단과 광주발전연구원이 광주광역시 출연기관 2014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 C등급(일부 미흡)을 받았다.

광주발전연구원은 지난해 6개월 이상 기관장 공석에 따른 경영관리체계 등이,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신규보증공급 실적 하락 등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광주광역시는 31일 12개 출연기관의 2014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경영평가결과에 따르면 12개 기관 중 A등급(우수) 4개, B등급(보통) 6개, C등급(일부미흡) 2개 기관이었으며, 최고 S등급(매우 우수)과 최저 D등급(미흡)은 없었다.

영어방송,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경제고용진흥원, 빛고을노인복지재단 등 4개 기관이 A등급(우수)을,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디자인센터, 문화재단, 여성재단, 국제기후환경센터, 그린카진흥원 등 6개 기관이 B등급(보통)을, 광주신용보증재단과 광주발전연구원이 C등급(일부 미흡)을 받았다.

이번 출연기관 경영평가는 광주시가 선정한 외부 전문 경영평가기관(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등 3개 평가지표로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출연기관 특성을 반영한 사업성과 측정을 위해 사업성과 배점을 (2014년) 40→ (2015년) 60점으로 늘리고, 사업 수행 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목표달성 수준 적정성 평가(난이도 평가)까지 실시했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출연기관의 외부 만족도 수준을 파악, 대 시민 서비스 수준을 제고할 수 있도록, ‘고객만족도 조사’를 처음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본 경영평가에 반영(10%)했다.

A등급을 받은 광주영어방송의 경우 외국인 대상 문화탐방, 주니어 통역사 육성 등 특화프로그램이 지역사회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좋은 평가를 받아 ‘2년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함께 A등급을 받은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의 경우는 중장기 재정운영계획 수립을 통한 리스크 관리, 지역맞춤형기술이전사업의 미래창조과학부 사업평가 전국 1위 선정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우수기관 표창과 부진기관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특히 9월부터는 매달 시장 주재로 공공기관장 전체회의와 기관별 임․직원과의 맨투맨식 업무협의 등을 실시, 경영평가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기관 경영성과를 제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출연기관은 시정 분야별 전문 분야를 이끌어가는 한축으로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통한 대 시민 서비스 수준 제고가 필요하다”며 “경영평가 제도의 본래적 취지인 기관 경영 개선의 상시적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