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성교육 체험전 실시
광주시교육청 성교육 체험전 실시
  • 정덕구 시민기자
  • 승인 2015.08.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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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안전한 성(性) 가치관 확립

▲ 학생들의 진지한 성교육 체험전 교육중
광주시교육청은 8월 27일 ~ 28일 이틀간 광주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대상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성교육 체험전을 실시했다. 성교육 체험전은 광주 관내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23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성(性) 가치관 확립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수교육지원센터에 마련된 체험 장소에서 학생들은 임신과 출산, 사춘기 몸과 마음의 변화, 성과 인권 감수성훈련 프로그램에 성교육 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자기주도적 체험형 교육에 참여한다.

‘임신과 출산’ 프로그램에서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해와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는 태도를 갖도록 태아모형, 임신복 및 태동체험, 산모 인형을 이용해 직접 만져보고 듣고 느껴보는 체험을 한다.

‘사춘기 몸과 마음의 변화’ 프로그램에서는 생애주기별 성장과정, 몸의 내부기관 명칭, 사춘기 다이어리, 십대의 질문 및 답변 글 등을 통해 성장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여 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하게 된다.

또한, ‘성과 인권 감수성훈련’ 프로그램에서는 ○× 징검다리, 이성친구 에티켓, 일상 속 성폭력 사례, 성폭력 대처 방법, 생활 속 성차별 이야기 등을 통해 성적위험상황에서 자기보호를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 습득과 자기보호훈련을 한다.

성교육 체험전에 참가한 전남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임신하면 몸이 이렇게 무거워지는 걸 처음 알았어요. 또 성폭력을 당했을 때 대처 방법을 배웠는데 성폭력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자의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상설모니터단 운영, 현장중심 찾아가는 장애인권교육 실시, 교사 대상 장애인권교육, 성폭력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물 제작 및 배포 등 특수교육대상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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