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국가 정당이 출범한다
복지국가 정당이 출범한다
  • 김상집
  • 승인 2015.08.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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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복지국가’를 기치로 내세우며 지난 2007년 출범하여 우리나라에 복지국가 담론과 보편적 복지 등의 복지국가 정책을 정치사회적으로 공론화했던 (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가 지난 25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복지국가 정당’ 대국민 제안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복지국가소사이어티의 분야별 전문가 및 실천가 33인과 복지국가 운동의 광역단위 지역대표 7인 등 총 40인이 제안자로 참석하였습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승자독식의 시장만능주의를 극복하고 국민의 행복할 권리를 보장하는 ‘역동적 복지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세 가지 축을 설정하였는데 복지국가 담론과 정책 패키지로서 (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와 복지국가 국민운동, 그리고 ‘복지국가 정당’이 그것입니다.

복지국가 국민운동은 금년 2월 광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 창립을 필두로 순천복지국가소사이어티, 목포복지국가소사이어티, 제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 대전충남복지국가소사이어티, 전북복지국가소사이어티 등 6곳에 이미 지역조직이 건설되었고, 부산경남복지국가소사이어티 추진위원회와 경기복지국가소사이어티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추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복지국가 정당을 건설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복지국가소사이어티의 기치를 높이 세우고, 분야별 전문가와 실천가들이 25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복지국가 정당 대국민 제안대회’를 개최한 것입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와 제안자 일동(분야별 전문가와 실천가 33인+복지국가 운동 지역대표 7인)은 낡은 정치를 교체하고 기존의 좌우나 진보와 보수가 아니라 미래로 가는, 국민이 행복한 역동적 복지국가의 새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민에게 ‘참여와 지지’를 통해 ‘복지국가 정당’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한 것입니다. 또한 9월 2일부터는 2주에 걸쳐 전국 주요 거점도시를 순회하면서 ‘복지국가 정당 제안 설명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 참여와 지지를 모아 ‘복지국가 정당 추진위원회’라는 정당 플랫폼을 만들고 ‘가치와 정책’ 중심의 정당, 복지국가 정당으로서의 미래지향적 ‘정체성’을 뚜렷하게 명시하여 이에 동의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대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정체성이 뚜렷한 복지국가 정당이 추진될 것이며, 시대정신인 “역동적 복지국가”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지지가 계획대로 모아진다면 11월 중으로 창당을 완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6월 항쟁으로 수립된 ‘87년 체제’하에서 우리나라는 1997년의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대부분 국민은 5대 민생불안(일자리 불안, 보육․교육 불안, 주거 불안, 노후 불안, 의료 불안)을 만성적으로 겪고 있고 청년들은 7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 집, 꿈, 희망)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복지국가 정당은 불행한 대한민국을 연대와 인애가 넘치는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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