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의원, 광주역 인근 대대적인 도심재생 프로젝트 추진해야
박혜자 의원, 광주역 인근 대대적인 도심재생 프로젝트 추진해야
  • 시민의소리
  • 승인 2015.08.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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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존폐에 대한 지역민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시민의소리>는 이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의소리>는 지난 3일 문자를 통해 광주지역 8명의 국회의원에게 ▲광주역 존치여부 ▲광주역 지역민 환원 요구 ▲증편․증량 방안 ▲송정역사 및 역세권 개발 등을 물었다. 강기정, 박헤자, 천정배 의원만이 답을 보내왔다. 다음은 이에 대해 박혜자 의원이 보내온 답변이다.<편집자 주>

▲광주역 존치 여부

광주역 존치론이나 이전 및 폐쇄론 모두 어떻게 하면 도심공동화를 막고 광주역 부지를 활성화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고민에서 나온 방법론적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광발연에서 광주역 존폐여부를 두고 분석 중에 있는데, 8월 말 분석결과가 나오면 광주시 전체의 교통환경과 종합적인 발전계획 관점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광주시의 입장을 정해야 할 것입니다.

▲광주역 지역민 환원요구

광주역과 철로로 인해 재산권마저 제약당해 온 지역민을 위하고 도심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 광주시가 광주역 부지를 매입하여 공원 조성, 공공기관 유치, 도로개설 등 공익목적의 개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광주시 종합발전계획 측면에서도 일정부분 타당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를 위해서는 광주시가 광주역을 폐쇄하고 1,200억원이 넘는 부지 매입비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책결정에 앞서 광주시민 전체를 상대로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이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도심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 광주시는 광주역 존폐여부를 떠나 광주역 인근에 대한 대대적인 도심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증편․증량 방안

8월 1일부터 호남선 KTX는 주중 44회에서 48회로 4회 증편이 되었고, KTX(931석) 차량(KTX 산천은 363~410석)의 운행횟수도 주중 8회에서 16회, 주말 12회에서 16회로 늘어나 공급좌석수도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최단시간(93분) 운행차량도 1일 1회에서 3회로 늘어났습니다. 앞으로 내년 수서발 KTX 개통에 맞춰 호남선 KTX 증편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송정역사 및 역세권 개발

호남선 KTX 개통으로 이용객이 대폭 늘어나고 있어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하며, 복합환승센터 등 역세권 개발사업은 기존 상권과 충돌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아울러 송정역 인근 도시재생사업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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