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의원, 도심활성화의 구심으로 발전시켜야
강기정 의원, 도심활성화의 구심으로 발전시켜야
  • 시민의소리
  • 승인 2015.08.0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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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존폐에 대한 지역민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시민의소리>는 이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의소리>는 지난 3일 문자를 통해 광주지역 8명의 국회의원에게 ▲광주역 존치여부 ▲광주역 지역민 환원 요구 ▲증편․증량 방안 ▲송정역사 및 역세권 개발 등을 물었다. 강기정, 박헤자, 천정배 의원만이 답을 보내왔다. 다음은 강기정 의원이 보내온 답변이다.<편집자 주>

▲광주역 존치여부와 지역민 환원 요구에 대한 입장

가장 큰 전제는 광주역을 도심활성화의 구심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KTX 운행이 배제된 느림보 광주역은 도심활성화의 구심이 될 수 없습니다. KTX 운행이 영구적으로 불가능하다면 폐쇄하고 새로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경우 계획이 시행되기까지는 수년 간의 물리적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막대한 개발비용과 같은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는 측면에서, 구체적인 계획이 실행될 때까지는 KTX 운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이 판단에 따라 그 동안 광주역 연결선 예산확보와 여러 가지 대안 제시를 해 왔던 것입니다.

유럽 등 선진각국들 또한 고속열차역을 도심부에 위치시켜 도심활성화의 촉매제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국토부 또한 KTX 재운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과, 조만간 광주시장과 만나 광주역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증편․증량 – 정읍역 환승역화 방안도 검토 필요

지난 6월 호남의원들과 국토부장관과의 면담에서 좌석공급 확대를 강력히 요구했고, 이에 따라 8월부터 일부 증편과 좌석공급 확대가 이뤄졌습니다. 내년 수서역 개통에 맞춰 대규모 증편 증량이 이뤄질 것입니다.

이와 별도로 내년 수서역 개통 전까지 임시방편으로 광주역 주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정읍역을 환승역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광주역 이용객들이 새마을이나 ITX 열차를 통해 정읍역까지 가서 서울행 KTX를 이용하는 방안입니다. 현재는 KTX와 호남선 열차(새마을, 무궁화, ITX 등)가 연계되는 편수는 하루 1편에 불과한데, 호남선 열차 시간을 KTX와 연계시킬 경우 지금보다 훨씬 편리하면서도 신속한 접근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철도당국에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송정역 복합센터 관련 – 성공 기원, 광주역과 직통연결 대중교통 마련 필요

저를 비롯한 북구민들은 송정역 복합센터의 성공을 기원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호남선 서대전역 경유 논란이 일었을 당시, 북구 지역은 수 년 동안 계속해왔던 광주역 운행요구를 잠시 접고, 서대전역 경유 반대와 송정역까지의 최단시간 연결이라는 대의에 동참하고 강력한 연대를 과시한바 있습니다. △역사 정비와 더불어 △광주역과 직통으로 연결하는 대중교통 체계 마련 △주변 교통난 해소책들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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