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지원사업 4년째 추진
2015년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지원사업 4년째 추진
  • 고옥란 시민기자
  • 승인 2015.07.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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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센터장 한신애)가 주관하는 2015년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지원사업’이 2012년, 2013년, 2014년에 이어 올해에도 실시된다.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지원사업은 저소득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과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돕기위한 사업으로 기아자동차(주)광주공장(부사장 김종웅)이 후원하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예산으로 추진한다.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10가정은 중국 3가정, 베트남 2가정, 필리핀 2가정, 몽골 1가정, 태국 1가정, 키르키즈스탄 1가정으로 총 40명에게 왕복 항공권, 광주~인천 간 교통비, 여행자 보험 등이 지원된다.

이들은 개인이 희망하는 일정에 따라 오는 7월 넷째주부터 10월까지 가족별로 출국해 모국에 있는 그리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올 예정이다.

20년 전 한국으로 시집 온 김미화(중국)씨는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서 바쁘게 살다보니 고향을 방문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셋째 아들까지 중학교에 보내놓고 나니 요즘 무척 고향이 그리워서 간절한 바람으로 신청서를 냈는데 이번에 선정되어 꿈에 그리던 고향을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지원사업’은 지난 3년 동안 총 71가구 258명이 고향을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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