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설화 발굴해 문화자원 육성키로
전남, 지역설화 발굴해 문화자원 육성키로
  • 송선옥 기자
  • 승인 2015.06.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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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5일 시군․문화원 관계자 대상 설화 발굴 워크숍

전남도는 25일 전남도립도서관에서 도내 시군 문화예술과장과 문화원 관계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설화 발굴 확산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문가 특강을 통해 설화에 대한 이론적인 이해와 조사 역량 및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우수사례 소개로 설화 관계자 상호 간 관련 정보 공유 및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화(說話)는 ‘일정한 구조를 가진 꾸며낸 이야기로 보통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말하고 설화의 종류에는 신화, 전설, 민담 등이 있다.

워크숍에서는 최한선 도립대 교수와 서해숙 남도민속학회장(전남대 교수)이 각각 ‘문화콘텐츠의 열대우림 설화적 사유’와 ‘설화문학과 한국구비문학대계사업’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또한 강춘자 고흥군 문화예술담당이 ‘고흥군 설화문학 연구조사서 발간’을 주제로 발표한 데 이어, 설화 전문가인 한국설화연구소의 허석 소장과 조진수 전문위원, 월간 ‘설화와 인물’의 문제갑 대표와 정원휘 취재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설화 발굴 조사기법 등 발전 방안을 토론했다.

노래영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전문가 특강, 우수사례 발표, 전문가 참석 종합 토론을 통해 설화 발굴 조사 기법과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역량을 기르고 지혜를 얻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도내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화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하기 위해 올 하반기 시군의 설화 발굴 수요조사 의견을 반영, ‘도내 설화 발굴 및 문화관광자원화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는 각 시군별로 본격적으로 설화 발굴․조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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