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최용준 어린이, 돼지저금통 털어 사랑의열매에 기부
광주 남구 최용준 어린이, 돼지저금통 털어 사랑의열매에 기부
  • 김보미 시민기자
  • 승인 2015.06.25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은 돈이지만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해주세요.”

광주 남구에 사는 한 어린이가 저금통에 몇 년 동안 모아온 용돈을 네팔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봉선동에 살고 있는 최용준(12) 어린이. 그는 25일 오후 광주 남구청에서 그동안 소중히 모아온 저금통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돼지저금통에는 총 476,290원의 성금이 들어있었으며 10원짜리부터 1만원짜리까지 차곡차곡 담겨 있었다.

최용준 어린이는 “뉴스에서 네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모아온 돼지 저금통이라도 기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네팔 어린이들에게 따뜻하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