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을 지역민에게 환원하는 서양새마을금고
수익금을 지역민에게 환원하는 서양새마을금고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5.06.17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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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두경 서양새마을금고 대표이사 집무 모습.
서양새마을금고(안두경 대표이사. 남구 중앙로 98)는 17일 금고 사무실에서 백운2동 흰구름봉사단(이재금 단장)에 봉사단 조끼 30벌을 기증하는 등, 시민들에게 기부 봉사하는 금고로 알려졌다.

이재금 흰구름 봉사단장은 “메르스 감염병으로 어려운 요즈음에 우리 봉사단의 조끼를 마련해줘서 매우 고맙다. 그렇지 않아도 너무 낡아서 교체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기부를 해줘서 정말 고맙다. 서양새마을금고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시민을 생각하는 서양새마을 금고와 같은 금융기관이 많이 생겨서 어려운 시민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안두경 대표이사는 “평상시 이 단장을 보면 봉사활동에 굉장히 성실하고 열성적이다. 이 단장처럼 하고 싶어 하는 일에 열정적인 분들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 마치 조끼를 입고 왔었는데 너무 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새것으로 30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양새마을금고는 사회환원사업을 많이 한다고 들었다. 언제부터 어디에 많은 사업을 하고 계시는지를 물었다.

▲ 안두경 서양새마을금고 대표이사가 이재금 흰 구름봉사단장에게 조끼를 기증하고 있다.
안 대표는 “우리 새마을금고는 1976년도에 발기인 29명으로 자생 설립하였으며 그 당시 2,900만원으로 출발하였다. 그러나 꾸준히 시민이 곧 우리 금고가 세계로 미래로 가는 길목이라는 자세로 성실하게 봉사한 결과 2014년도 12월 31일 회계연도 결산에 보면 회원 40,987명으로 자산은 282,039백만 원을 확보 성장하게 되었다. 이처럼 크게 성장한 것은 시민들께서 도와준 덕택이다. 그러기 때문에 사회 환원하는 것은 사업가로서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환원 사업을 명시한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안 대표는 “우리 금고는 2011년 이전부터 장학사업을 했다. 광주광역시 남구 관내 및 1사1 단지 협약 아파트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자녀와 성적 우수학생 및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초·중·고등학생 140명에게 총 3백5십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남구 관내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좀 도리 쌀 20kg 포대 515포대(25,750,000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양새마을금고는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데 또, 다른 사업은 없는지를 물었더니, 안 대표는 “이 밖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방역사업으로 총 7,000만 원, 1사1 단지 자매결연 아파트 지원으로 2010년부터 2014년도까지 5년에 걸쳐 총 1억2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어느 한 곳도 빼놓지 않고 꾸준하게 환원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양새마을금고 안두경대표이사. 하헌춘 전무. 간부 직원들과 흰구름봉사단 기념촬영.
이처럼 많은 사업을 하고도 경영이 원만 하십니까? 안 대표는 “서양 새마을금고는 광주지역에서 자산 1위(2,820억 원)이며, 해 년마다 흑자운영을 하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광주지역 최고인 21억6천만 원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출자금 배당 또한 광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이율인 5.6%를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안 대표는 “남구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공·폐가가 많아 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많은 관심을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주민들이 편하게 잘살아야 돈도 맡기고 그 돈으로 사업가들은 싼 이자로 사업해서 일자리를 만든다. 새마을금고사업은 그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서로 순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백운동 흰 구름봉사단의 조키를 기증하는 자리에서 만난 안두경 대표는 새마을 훈장 수상과 남구의회 의원 경력이 있는 금융인으로서 솔선수범과 솔직담백한 호걸 형으로 하헌춘 전무와 함께 서양새마을금고를 경영하는 쌍두마차로 직원들이 매우 좋아하는 경영자 같았다.

▲ 남구 중앙로에 위치한 서양새마을금고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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