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3동 주민센터 - FND협동조합, 민․관 사랑나눔 협약 체결
양3동 주민센터 - FND협동조합, 민․관 사랑나눔 협약 체결
  • 권준환 기자
  • 승인 2015.06.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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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4포 이상의 쌀과 빵 후원키로 약속

FND 협동조합이 양3동 주민센터와 사랑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쌀과 빵을 후원키로 했다.

양3동 주민센터(동장 김순자)에 따르면 “우리 동에서 운영중인 사랑의 쌀 뒤주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FND 협동조합이 정기적으로 쌀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FND 협동조합과 양3동 주민센터는 민․관 사랑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순자 양3동장과 FND 협동조합 윤나경 이사장 및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 했다.

협약을 통해 FND 협동조합은 매월 백미 4포 이상을 양3동 주민센터에 기증하게 되고, 쌀은 양3동 쌀 뒤주용으로 활용된다. FND 협동조합은 양3동 소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빵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양3동 주민센터 입구 한 켠에는 쌀 뒤주가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 2007년 주민들로 구성된 양3동 복지협의체가 쌀이 없어 끼니를 거르는 가정을 위해 설치한 것. 그 자리를 지켜온지도 벌써 9년째다.

지금까지 1만 세대, 1만 8천여명의 주민들이 쌀 뒤주를 이용했다. 양으로 치면 27톤에 달하고, 금액으로 7천만원 어치가 넘는다. 지금도 한달 평균 50여명의 주민들이 쌀을 가져가고 있다.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쌀을 채우고,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쌀을 가져갈 수 있다. 입소문이 나면서 후원자도 갈수록 늘고 있고, 이번엔 FND협동조합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건네기로 했다.

평소 소년소녀가장, 독거 노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는 FND 윤나경 이사장은 “비록 작은 양이지만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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