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사랑의 인술 펼치러 갑니다”
“국경없는 사랑의 인술 펼치러 갑니다”
  • 정수연 시민기자
  • 승인 2015.06.04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뉴스의료봉사회, 7월 아프리카 5개국 의료봉사 활동

사단법인 굿뉴스의료봉사회(GNMV·이사장 전홍준, 이하 의료봉사회)가 올 여름 아프리카 의료봉사에 함께할 호남권 지원자와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30일 광주IYF센터에서 지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소은 김포 여성병원 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설명회에는 전홍준 이사장을 비롯한 의료봉사회 관계자들과 임강철 광주광역시의사회 사회참여이사, 최희석 광주광역시 한방협회장 등 지역 의료진 및 관련 학과생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굿뉴스의료봉사회 소개와 의료봉사활동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특히, 이승호 옥수수치과 원장과 박진미 前 장 산부인과 간호사의 의료봉사 체험담은 참석자들에게 현직 의료인으로써 해외 의료봉사활동의 부담을 넘는 과정을 설명하는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국제청소년연합 광주전남제주지부 박희진 대표 고문은 환영메세지를 통해 잭 켈리 신문기자가 소말리아 취재 중 만난 한 소년의 희생과 사랑을 소개하며 참가자들 역시 사랑의 마음을 품고 아프리카로 떠난다면, 현지인들의 병든 몸 뿐만아니라 상한 마음까지 치료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번 아프리카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김민숙씨는 “의료인으로써 막연하게 의료봉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체험담을 들으면서 이번 봉사활동을 다녀오면 새로운 마음을 얻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전홍준 이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현지 정부의 협조아래 의료 환경이 가장 열악한 지역을 선정해 무료진료 및 위생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아프리카 의료봉사가 한국 의료진들이 여름휴가를 뜻 깊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굿뉴스의료봉사회는 오는 6월 30일까지 참가신청자를 모집하고 7월 27일 탄자니아를 시작으로 스와질랜드, 가나, 베냉, 케냐 등 아프리카 5개국으로 출국해 의료복지 혜택을 받지 못한 현지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검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가별 활동 일정은 탄자니아(7월26일~7월 31일), 케냐(7월 27일~8월 4일), 가나(7월 30일~8월 6일), 베냉(8월 2일~8월 9일), 스와질랜드(8월 6일~ 8월 13일)이며 의사, 치과의사, 약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등을 비롯해 통역자원봉사자와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