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김포 여성병원 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설명회에는 전홍준 이사장을 비롯한 의료봉사회 관계자들과 임강철 광주광역시의사회 사회참여이사, 최희석 광주광역시 한방협회장 등 지역 의료진 및 관련 학과생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굿뉴스의료봉사회 소개와 의료봉사활동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특히, 이승호 옥수수치과 원장과 박진미 前 장 산부인과 간호사의 의료봉사 체험담은 참석자들에게 현직 의료인으로써 해외 의료봉사활동의 부담을 넘는 과정을 설명하는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국제청소년연합 광주전남제주지부 박희진 대표 고문은 환영메세지를 통해 잭 켈리 신문기자가 소말리아 취재 중 만난 한 소년의 희생과 사랑을 소개하며 참가자들 역시 사랑의 마음을 품고 아프리카로 떠난다면, 현지인들의 병든 몸 뿐만아니라 상한 마음까지 치료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전홍준 이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현지 정부의 협조아래 의료 환경이 가장 열악한 지역을 선정해 무료진료 및 위생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아프리카 의료봉사가 한국 의료진들이 여름휴가를 뜻 깊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굿뉴스의료봉사회는 오는 6월 30일까지 참가신청자를 모집하고 7월 27일 탄자니아를 시작으로 스와질랜드, 가나, 베냉, 케냐 등 아프리카 5개국으로 출국해 의료복지 혜택을 받지 못한 현지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검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가별 활동 일정은 탄자니아(7월26일~7월 31일), 케냐(7월 27일~8월 4일), 가나(7월 30일~8월 6일), 베냉(8월 2일~8월 9일), 스와질랜드(8월 6일~ 8월 13일)이며 의사, 치과의사, 약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등을 비롯해 통역자원봉사자와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