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시민들이 시작하는 햇빛농사'
'빛고을 시민들이 시작하는 햇빛농사'
  • 진재환 시민기자
  • 승인 2015.06.0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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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 창립총회 열려

1일 광주NGO센터 자치홀에서 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백여명의 시민들이(설립동의자 106명 중 63명의 참석 포함) 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의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총회에서 선임된 이희한(아이쿱생협 쿱스토어 광주전남대표) 이사장은 “대안에너지의 생산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협동조합은 자치와 자립의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방식이다. 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을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으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시민들이 참여해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협동조합이다. 핵, 화석에너지에서 벗어나 재생에너지를 확대 및 보급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되었다.

조합은 시민 출자금을 모아 햇빛발전소를 설치한 후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자회사에 판매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조합원 누구나 태양광 발전사업자로서 에너지 생산자가 되며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조합의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출자금은 5구좌 이상이며 1구좌 당 1만원이다.

 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올해 100kW 규모의 햇빛발전소를 광주광역시의 공공부지 옥상에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 동안 300kW 규모의 햇빛발전소를 세울 계획이다. 또한 햇빛배움터, 햇살나들이 등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를 소재로 한 조합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 사무국 062-51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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