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평생진흥원 헌신과 나눔의 시민활동가 양성 교육 개강
재)광주평생진흥원 헌신과 나눔의 시민활동가 양성 교육 개강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5.05.27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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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학 속의 호남의 정신, 망국의 한에서 근원을 찾다.

▲ 김종채 광주평생교육원장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재) 광주평생진흥원(김종채 원장)은 광주광역시 지방공무원 1층 108호 강의실에서 시민활동가를 100명을 대상으로 26일부터 매주 화목, 총 15회 45시간에 걸쳐 광주정신, 문화예술, 마을공동체 등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종채 광주 평생진흥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교육은 사람을 바꾸고 사람은 지역을 바꾼다. 먼 거리에서 교통이 불편한데도 내 지역의 변화를 위해서 마을 활동가들이 많이 오셔서 지역 활동가 교육 열기가 뜨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기연 교육담당자(박사)는 “시민활동가를 여러분을 모집할 때 교통이 불편해서 많은 고민을 했다. 여러분들은 교육을 이수하고 시민활동가로 광주의 정신. 문화예술. 마을 공동체 등을 주제로 대학, 시민사회단체, 평생교육원, 행복학습센터, 지역 아동센터, 작은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학습동아리 모임에서 시민교육(광주정신. 마을공동체. 문화예술 등)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박사는 “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출석 80% 이상 학습을 해야 수료증을 발급해준다고 말하고 시민활동가 현장 활동은 2015년 8월부터 12월까지 활동 목표는 시민활동가 100명이 20회씩 시민 10,000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민활동가 양성교육 목적은 “시민활동가는 시민의 참여와 소통, 연대와 협력, 나눔 공유 배려 등의 가치에 대해 접하고 인식하며 광주정신, 마을 만들기, 문화예술 등에 대해서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 중요성을 전파하고 시민이 마을에 직접 참여, 마을의 문제점을 인식, 이를 바꾸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동기부여 시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 이기연 박사가 교육담당자로서 교육진행과 과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문순태(소설가) 강사는 광주의 정신과 호남의 정신에 대해서 강의를 하였다. 호남의 중심 광주 나주는 나라를 잃은 슬픔의 역사. 망국의 역사가 있다. 역사는 승자의 편에서 기술하기 때문에 망한 나라는 역사가 없다. 마한과 가야와 백제가 그 표본이 되고 있다. 호남의 정신은 망국의 한(恨)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가 있다.

지역 문화는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정서적 정신적 산물이다. 호남정신과 문학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의로움과 멋스러움, 그리고 한(恨)을 말한다. 의로움은 자신을 스스로 지키기 위한 저항운동으로 나타났다. 조선 시대 탐관오리와 지배계급의 탄압에 대한 농민들의 저항운동을 비롯한 동학농민혁명. 의병전쟁. 광주 학생독립운동. 5.18 광주항쟁 등은 모두 호남인이 가진 의로움의 적극적인 표현이다. 또한 우리지역의 고유한 정서인 한(恨)과 멋스러움은 문학 외에도 풍류적인 삶과 판소리 등 다양한 예술로 승화도기도 했다고 말했다.

남구에서 참여한 이기락은 “교통이 불편하고 거리가 멀지만 교육 내용이 너무 좋았다. 우리가 광주의 정신이나 호남 정신을 말하려면 너무 방대하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호남의 정신과 광주의 정신을 간결하게 정리하여 인식할 필요가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평생교육원의 교육내용이 시민활동가들에게 매우 유익함을 말했다.

시민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5개구에서 20명씩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첫 강의에서 전원 참여하는 것을 보면 교육내용이 좋고 시민활동가들의 현장에서 활동하려는 열기가 얼마나 열정적인가를 알 수가 있었다. 문순태 강사의 말처럼 많은 곳을 가서 봐라. 그러면 보고 듣는 만큼 느끼고 알아 질 것이다.

▲ 문순태강사가 역사와 문학속에 나타난 광주정신과 호남정신의 근원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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