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부터 새로 가르쳐야 할 공중도덕
기초부터 새로 가르쳐야 할 공중도덕
  • 정덕구 시민기자
  • 승인 2015.05.03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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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지도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오늘 우연히 동네 어린이 공원 내 산책을 하던 중에 하도 어이없는 일이 내 시선을 끌었다. 그것도 어린이 공원 내에서 발생한 일이라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정자 내에는 술 먹은 자리에다 담배꽁초 쓰레기가 입이 딱 벌어질 정도 이번에는 주변을 살펴보다가 화장실 내부를 보니 이곳은 가관이 아니다, 요즘에 담뱃값이 장난이 아닌데 청소년들의 흡연장소로 돌변한 것이다. 바닥에서부터 소변기 내에 버려진 담배꽁초 하며 술병까지 입으로 담을 수 없이 더러웠다.

우리는 공중도덕을 상실한 것인지, 교단에서는 아예 가르치지 않는 것이 아니가 하는 의아심이 생긴다. 학생 인권을 제창한 자들의 교육정책이 만들어내 산유 물로밖에 볼 수 없다. 다급한 사람들은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이니 이게 도대체 어느 나라 행동이란 말인가?

▲ 북구 문흥1동에 있는 진달래 어린이공원

얼마 전 외국여행을 다녀왔다. 그것도 우리나라보다 한참이나 후진국이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공중도덕이 우리보다도 선진화돼 있었다. OECD 선진국에 속해있는 우리는 아마도 제일 꼴찌인듯싶다.

경제성장이 높아지면 국민 의식도 더 높아져야 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점점 후퇴되어가고 있다. 나에게 돌아올 피해는 생각하지 않는 민주화가 된 것이다. 참으로 개탄스럽다. 이런 것을 볼 때마다 생각이 난다.

기자는 직장생활을 40여 년 가까이하고 정년을 맞이하였다. 과연 이런 습관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이사회를 꾸려나갈 수 있을까? 인성 교육이 바르지 않은 사람은 이사회에서 존재할 수 없다. 사람은 항상 법에 테두리 안에서 살아야 한다. 조직사회에서는 법질서를 어기는 사람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는 교단이나 가정에서 분명한 인성 교육을 시켜야 한다. 며칠 전에 SNS에서 돌아다녔던 70대 노할머니를 버스안에서 주먹을 휘둘렀던 폭력녀는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될 정도까지 사회기강이 파괴되었다. 그녀는 자기 부모도 그런 상태로 윽박지르고 있을 것이니 그녀의 자식은 무엇을 배울까? 아마도 노 할머니 정도가 되면 제 자식한테 얻어맞게 될 것이다.

정말로 이 사회악을 잡아줄 사람은 지식인과 정치, 모든 사회조직원 가정교육과 학교, 교육이 병행되어야 하겠다. 정말로 이웃 나라 일본사회처럼 법질서를 잘 지키는 나라가 되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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