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환 시의원, “송정복합환승센터 전향적 결단 필요”
문태환 시의원, “송정복합환승센터 전향적 결단 필요”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5.04.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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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부지매입 갈등 장기화 원인 제공”
▲ 문태환 시의원

문태환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은 20일 광주시 시정질문에서 송정역복합환승센터 건립과 관련해 “광주시의 전향적인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특히 “송정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장기화되면 KTX가 개통했다고는 하나 송정역세권 개발도 없고 오히려 의료·문화·유통 등 역외유출만 더 심화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의 우유부단한 행정으로 인해 사업자 선정절차에서부터 국내 유통업체와 건설업체 등은 송정역의 규모 축소와 시장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그 결과 사업자 선정부터 늦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 사업자 선정 뒤로도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업의 첫 단추인 부지매입과 관련된 서희컨소시엄과 코레일 측의 이견을 조율하지 못한 채 방치해 두고 있다.

문태환 의원은 “현재 부지매입 문제는 협의를 통해 해결점을 찾기에는 서로 간 이견차이가 너무 심하다”며 “송정역복합환승센터 조기 건립을 위해서는 광주시의 전향적인 결단이 하루빨리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2013년 12월, 서희컨소시엄이 개발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국토부 승인 전 계획의 타당성 등을 검증하는 검토용역 결과를 토대로 현재 사업시행예정자 측에서 검토사항을 보완 중에 있다”며 “토지소유권 확보문제로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의 새로운 해결대안을 찾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검토결과에 따라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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