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 정부와 부룰리궤양 퇴치 공동연구 치료사업 및 임상시험 MOU
‘굿뉴스의료봉사회’는 올해 3월 베냉 보건부와 함께 서부아프리카에서 많이 발병하는 풍토병 중 하나인 ‘부룰리궤양’ 연구와 치료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부룰리궤양 환자는 베냉에서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며, 베냉 뿐 아니라 서부아프리카와 전세계 33개국에서 보고 되고 있는 열대성풍토병 중 하나다. 특히, 아직 치료약이 개발되지 못해 세계보건기구(WHO)나 선진국의 의료진들조차 난치성 질환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부룰리 궤양 치료에 발 벗고 나선 황효정 굿뉴스의료봉사회 부회장은 "베냉 정부가 단순 협조 차원을 넘어 우리 측의 구체적 사항이 적그 반영된 ‘시행령’으로 외교 관례상 파격적인 체결했다"며 "베냉 국민들이 부룰리는 물론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전홍준 굿뉴스의료봉사회 회장은 "굿뉴스의료봉사회는 일시적인 진료를 넘어 전문 병원을 건립해 지속적으로 환자들을 진료할 계획이다. 열악한 의료시설 가운데 있는 아프리카에 한국의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러한 발전에 도움을 준 국제청소년연합과 베냉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굿뉴스의료봉사회는 3월 9일부터 4일간 베냉 현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한국에서 파견된 의사, 간호사, 약사 등 13명을 포함해 현지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50여명 등 총 60여명이 함께했으며 하루평균 1000여명, 총 4000여명이 의료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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