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밀착형 기사 발굴, 스토리텔링으로
시민밀착형 기사 발굴, 스토리텔링으로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5.03.22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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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재단 광주지사, '지역특화형 스토리텔링 기사쓰기' 연수

지역신문의 시민밀착형 기사는 지역특화형의 스토리텔링 기사 쓰기와 스토리가 있는 사진 등의 편집기법이 요구된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활용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 광주지사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지역특화형 스토리텔링 기사쓰기’ 연수에서 스토리텔링 주제의 사진기사 쓰기, 지역특화형 취재와 보도, 디지털 미디어 활용, 사례연구 등의 4개 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서 조대연 광주대 사진영상학과 교수는 “사진 한 장이 수많은 글보다 더 많은 감동을 줄 수 있다”면서 “사진을 찍을 때 대상의 크기나 클로즈업도 필요하지만 사진을 찍는 사람의 주제 의식 속에 스토리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찍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대용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 기자는 “스마트폰이 급증하고 30~40대 사용이 증가하며 카카오스토리가 페이스북을 앞서는 등 모바일 활용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기자도 발 빠른 취재를 위해서는 모바일을 활용한 시민의견을 받아들이고 이를 보도에 활용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지역특화형의 첫발이다”고 밝혔다.
최민영 경향신문 미디어기획팀장은 “디지털 미디어 구성을 위해서는 단순히 텍스트 기사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과 그래픽, 동영상이나 오디오를 활용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접목되어야 한다”면서 “독자의 높아진 눈높이를 반영하고 독자의 삶과 참여에 연관이 있는 것인가를 잘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함광복 한국DMZ연구소장은 지역특화형 스토리텔링의 사례 강좌를 통해 우리 주변의 평범하고 관심을 갖지 않은 이야기들이 오히려 단 하나밖에 없는 이야기가 된다는 점에서 이미 알려진 내용보다는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발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에는 <시민의소리>에서 문상기, 정인서, 박용구 기자 등 3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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