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산처럼 살고파"
"변함없는 산처럼 살고파"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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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전남도 자치행정국장 전국 명산기행기 출간>
<지리산.설악산.무등산 등 누비며 쓴 단편 40편 엮어>


이개호 전남도 자치행정국장(44)이 지난 한 해 전국의 명산을 돌며 배우고 느낀 산행기를 한데 묶은 단편집 '나는 산으로 간다'(도서출판 산하)를 내놓았다.

'이개호 산중 사색집'이란 부제란 붙은 이 책은 그가 지난 한해동안 산 관련 인터넷 사이트등에 게재한 글을 모은 것으로 모두 3백20쪽의 분량에 4부, 40개의 단편으로 엮어져있다.

1부 인자요산(仁子樂山)편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산과 산이 좋아하는 인간, 산이 좋은 일곱가지 이유 등 산에 대한 애정과 함께 산과 인간의 끈끈한 관계를 편안한 문체로 실었다.

2∼4부 '지리산, 나의 지리산''대청봉에서 백록담까지''호수와 바다가 보이는 풍경'편에서는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 단풍의 설악, 순백의 비로봉, 무등산 ,속리산, 가을 달마산... 등 어느새 삶의 일부분이 돼버린 산에 대한 역사적 인문지리적 기행문을 싣고 있다.

그는 "참으로 변함없는 것이 산이며 늘 변함이 없는 사람을 산같은 사람이라고 하듯 언제나 산 같이 살고 싶었다"면서"이 조그만 기록들이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국장은 전남 담양출신으로 전남대 경영학과에 재학중인던 지난 80년 행정고시에 합격, 전남도 수산정책과장, 기획관을 거쳐 행자부 도로망 기획단장, 허경만도지사 비서실장, 광양.목포부시장과 도 문화환경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에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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