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인근 5개 시・군 의료기관 응급협진시스템 구축
전남대병원,인근 5개 시・군 의료기관 응급협진시스템 구축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5.02.02 0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전남 시군 5곳과 응급환자 영상진료가 가능한 응급실협진시스템을 구축한다.

전남대병원은 광주시와 함께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총예산 15억원(국비 90%, 시비 10%)을 들여 취약지 응급협진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전남대병원은 1월 30일 병원 6동 대강당에서 ‘응급협진사업단(단장 허탁 응급의학과 교수) 발대식 및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응급협진사업단은 전남대병원을 거점병원으로 나주시・담양군・화순군・장성군・함평군 등 5개 시・군의 의료기관 6곳(나주 2곳, 나머지 지역 각 1 곳)이 참여한다.

응급협진사업단은 응급협진팀, 의료정보팀, 총괄운영팀 등 총 3개팀에 40여명으로 구성되며, 월 1회 이상 취약지 진료에 대한 원격회의를 갖는다.

이에 따라 의료 취약지에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에 대한 영상정보를 원활하게 공유함으로써 신속한 응급조치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대학병원 수준의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응급협진시스템은 참여의료기관 응급실 내 구축되며, 전남대병원과 지역의료기관과의 영상・음성・진료기록 등 정보 전송이 가능하다.

허 탁 단장은 “협진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의료취약지역의 응급의료서비스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면서 “앞으로 지역협력발전과 국민생명의 골든타임을 수호하기 위한 응급의료인프라를 제공하는데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