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친구 만들어준다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친구 만들어준다
  • 진재환 시민기자
  • 승인 2015.01.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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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노인종합복지관,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오는 2월부터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 실시

노인들은 외롭다. 품안의 자식도 떠나고 배우자도 먼저 떠나보낸 독거노인들은 특히 그렇기 때문에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광주 서구가 보건복지부의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5천만 원을 받는다고 한다. 서구는 서구노인종합복지관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오는 2월부터 독거노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를 한 명 이상 만들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현황조사를 통해 서구가 파악한 독거노인 수는 모두 3,008명에 달한다.

우선, 서구는 이들 중 가족이나 이웃과 관계가 단절되거나 우울증 진단을 받은 독거노인 70명을 대상자로 선정해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그룹별 심리치료나 집단상담, 건강관리 등을 실시하고 나들이 등 여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관심이다”며 “현황조사와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추천받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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