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휴식시간 이동 중 사고발생 빈도 1위
<분석> 휴식시간 이동 중 사고발생 빈도 1위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5.01.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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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사고비중 가장 높아 안전체험교육 필요

광주시학교안전공제회의 공제급여 지급현황은 사고발생 현장을 중심으로 수업시간, 휴식시간, 체육시간 등교와 하교시간 등 모두 11개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휴식시간이다. 수업이 끝난 후 다른 학우들과의 관계나 교실이동 중 장난을 치다가 발생하는 사고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로 살펴본 공제급여 지급 사고발생 현장은 2011년에 모두 1,865건 가운데 휴식시간이 766건으로 41.07%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체육시간이 554건으로 29.71%, 이어 수업시간과 방과후가 각각 115건으로 6.17%로 나타났다. 이밖에 특활훈련시간 87건, 육성훈련시간 69건, 청소시간 68건 등이었다.
2012년에는 2,476건 가운데 휴식시간이 889건으로 34.90%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체육시간이 712건으로 28.76%, 이어 특활훈련시간이 223건으로 9.01%, 수업시간이 157건으로 6.34%였다. 또 육성훈련시간이 99건, 수련소풍시간이 98건, 청소시간이 84건의 순이었다.
2013년에는 2,533건의 사고 가운데 휴식시간이 가장 많은 924건으로 36.48%, 체육시간이 673건으로 26.57%, 특활훈련시간이 220건으로 8.69%, 수업시간이 167건으로 6.59%로 나타났다. 이밖에 육성훈련시간이 97건, 방과후가 94건, 청소시간이 62건 등이었다.

지난 3년간 사고발생현장 가운데 가장 많은 곳은 휴식시간, 체육시간, 특활훈련시간 등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수업시간 중에도 6%대의 비율을 나타낸 것은 학교의 안전교육이 그만큼 효과성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사고로 인해 장해를 입거나 사망에 이르는 사례는 2011년 6건, 2012년 3건, 2013년 4건 등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다.
그렇더라도 사고로 인해 요양급여로 지급된 금액은 2011년에 1,859건에 5억6,840만원으로 건당 평균 30만5,755원이며, 2012년은 2,473건에 7억7,171만원으로 건당 평균 28만9,971원, 2013년은 2,529건에 8억5,107만원으로 건당 평균 33만6,524원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30만원 안팎으로 비용이 지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별로는 사고발생 건수가 중학교가 가장 많아 2011년 639건, 2012년 964건, 2013년 1,021건으로 급속도로 증가했고, 초등학교가 2011년 579건, 2012년 768건, 2013년 746건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리고 고등학교도 2011년 579건, 2012년 592건, 2013년 614건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고통계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안전사고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교육과 위험인지를 강화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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