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어디로 갔나?
5만원권 어디로 갔나?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5.01.08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꽁꽁 숨었다

5만원권이 나오기만 하면 어디론가 사라진다. 돈이 발행됐으면 적정한 시기에 다시 은행으로 돌아와야 하는 데 시중에서 숨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광주지점의 ‘2014년 광주·전남 및 전북지역 화폐수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5만원권 환수액이 2013년에 비해 58.2%인 4,495억원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화폐환수액이 전년에 비해 14.3%인 3,665억원이 감소해 사실상 5만원권이 환수 감소의 ‘주범’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5만원권의 전국 환수율이 25.8%인 것에 비하면 우리 지역은 21.3%로 평균에도 못미친 반면 1만원권 전국 환수율이 87.8%인 것에 비해서는 우리 지역은 91.1%로 오히려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4년중 우리 지역의 화폐발행액은 3조6,339억원으로 2013년에 비해 2.2%인 777억원이 증가했고, 이 중 5만원권은 1조5,164억원으로 발행액 전체 비중은 41.7%였다.
이는 2013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으나 그 비중이 2011년의 45.1%, 2012년의 55.0%보다는 크게 줄어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