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새해 첫 '천만 영화' 예약
'국제시장' 새해 첫 '천만 영화' 예약
  • 정덕구 시민기자
  • 승인 2015.01.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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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두번째 기록이 될것이다,

을미년 새해에 들어서도 '국제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부산 출신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은 새해 첫날 누적 관객 600만 명을 넘기는 흥행돌풍을 이어가면서 새해 첫 '천만 영화'의 탄생을 예고했다. 게다가 이날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면서 상업적인 성공까지 확인했다.

국제시장'의 흥행 속도는 7번방의 선물'(2013년 1천281만 명)보다 사흘 빠른 것으로, 이대로라면 새해 첫 주말에 누적관객수 7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제시장은 쟁쟁한 한국영화 신작과 경쟁작들을 제치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2015년 새해 첫 천만 영화이자 해운대에 이은 윤제균 감독의 두 번째 천만 영화 탄생이 기대된다.

정치색과 이데올로기 부분은 일부러 넣지 않았다며 일련의 논란을 우려했다. 그는 국제시장은 철저하게 제 개인사에서 출발했고 평생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감사함을 전하려고 만든 영화라면서 정치적인 메시지나 역사의식을 이야기하고자 했다면 영화를 이렇게 만들지 않았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0부작 대하드라마라면 모든 것을 다 넣을 수 있지만, 영화라는 매체 특성상 2시간 남짓 안에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해야 하기 때문에 가족애를 부각한 감동 드라마에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시장은 한국전쟁 때 북에서 부산으로 피란을 내려와 가족을 위해 한 평생을 산 한 남자 덕수(황정민 분)를 통해 부성애, 나아가 진한 가족애를 전하는 영화다. 덕수의 파란만장한 삶은 흥남 철수, 서독 파견, 베트남 전쟁, 이산가족 상봉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과 맞물려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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