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문화예술 동아리 기반마련 위해 나서다
서구, 문화예술 동아리 기반마련 위해 나서다
  • 권준환 기자
  • 승인 2014.12.31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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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설 유휴공간 전수조사 실시
문화예술동아리 협의회 구성할 것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관내 순수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민선6기 품격 높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전문가가 아닌 일반 주민들의 자발적인 문화예술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를 위해 서구는 내년 1월말까지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 동아리를 전수조사한다.

대상은 7명 이상 주민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고, 월 2회 이상 모임을 가지며, 3개월 이상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 동아리로 문학·음악·미술·연극·무용·사진이나 기타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임이다.

아울러, 이들 동아리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문화시설 공간도 파악한다. 동 주민센터 회의실, 프로그램실이나 작은도서관, 공연장, 다목적실 등 문화시설 등이 대상이다.

서구는 이들 문화시설의 요일별, 시간별, 주말 개방여부 등을 조사한 후 활동공간이 필요한 동아리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동아리와 문화시설 공간 전수조사가 끝나는 2015년 2월부터는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서구는 공모기간 중 접수된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동아리 활동계획, 활동사항 등을 심의한 후 10여개 동아리들에게 강사료나 운영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분야별 동아리 대표 10명 이내로 문화예술 동아리 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지속적인 활동지원을 원하는 동아리들의 자문 역할을 맡기는 등 자생적 지원시스템도 마련한다.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분야별 동아리의 활동 발표회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지역 문화 활동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동아리를 육성․지원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동아리 스스로 자생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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