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어린이들이 문화를 피부로 느끼고 생산할 수 있는 주체가 되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직 개관 전이기 때문에 시범 운영을 하지만 개관 이후 정기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아시아문화개발원(원장 최종만)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예술창작 교육프로그램을 2015년 1월19일부터 24일까지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전당 개관 준비 사업의 하나로 시범운영하는 예술창작프로그램 ‘어린이 예술실험실’은 예술과 과학기술의 결합을 통해 다양하고 실험적인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전화기·자전거 등 일상속 소재를 해체와 결합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하고, 전기가 통하는 물감, 터치보드 등 과학기술이 결합된 예술창작 도구를 활용해 전혀 다른 소리를 창작하며 몸을 이용한 연주를 하기도 한다.
특히 개인 인공위성을 쏘아올려 화제가 된 미디어아티스트 송호준씨와 리브리스, 김근채씨 등이 어린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어린이예술실험실은 다분야·다매체·다기술을 융합한 실험적인 예술창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문화전당 개관시 운영될 어린이문화원 정기형 교육프로그램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년생 15명을 대상으로 2015년 1월 19일(월)부터 1월 23일(금)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2차시씩 4시간 동안(총 12차시) 광주 아시아창작스튜디오(구 서구청)에서 진행되며, 1월 24일(토)에는 작품발표회를 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진행되는 작품발표회는 참여한 어린이의 예술창작물을 함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와 ‘인터렉션 사운드’ 연주가 공연되며 가족이 참여하는 파티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15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2015년 1월 2일부터 1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문화개발원 홈페이지(www.iacd.kr)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62-410-3767,3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