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백운2동 '자생단체 송년회' 감동의 눈물.
광주 남구, 백운2동 '자생단체 송년회' 감동의 눈물.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4.12.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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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에 담은 조상의 생생한 역사에 대한 감동의 눈물 줄줄.

▲ 백운동 진도회관.
▲ 이승만 자치위원장.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2동 자치위원회(이승만 위원장)는 30일 12시 진도회관에서 자생단체 회원들과 편집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송년회를 하였다.

이승만 자치위원장은 건배 제의를 통해서 “지난 한 해 동안 정말 바쁘게 지냈다. 한마음축제. 문패 달기 운동. 마을지 워크숍. 콩나물 카페. 골목길 축제 등등, 여러분들의 협조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오늘 여러분들의 뜻에 100% 부응하지 못해 서운 한 점을 알고 있다. 이런 서운한 점을 다음 해에는 모두가 머리를 모으고, 입을 모으고, 손을 모아서 서운함이 없는 알찬 내년을 준비하자.”고 말해 모두 박수갈채를 받았다.

▲ 진도회관에서 송년회.
김종철 진도회관 식당 사장은 백운2동 마을지 <백운골 마루>를 보고 “나는 백운2동에 5대를 살고 있는데 이 책에서 우리 조상들의 생생한 역사가 있어 감개무량하다.”고 말하고, 심경이 울컥한 감정을 이기지 못한 채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말을 잊지 못했다. 그러다가 ‘백운골 마루가 이렇게 내 가슴을 울리는 책일 줄은 정말 몰랐다. 우리의 이야기를 취재해주시고 담아주신 편집위원 여러분께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바르기 살기운동 협의회 박철우 회장은 “그간 많은 워크숍을 거치면서 ‘백운골 마루’ 옥동자를 분만하기까지 이승만 위원장과 이 선행 편집장 그리고 모든 편집 위원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라고 말하고 “우리 백운2동은 앞으로 더욱 힘을 모아서 내년에는 남구에서 발생하는 많은 변화의 기회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지하철 2호선 공사와 백운고가 철거. 국제행사 등등으로 인해서 백운광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는 밑그림을 꼭 그려야 한다. 우리가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마을 만들기는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시대의 흐름이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자생단체 위원들은 백운골마루 페이지를 열어보면서 편집 취재하신 분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2호, 3호에는 자신들도 참여해서 천혜의 명당 백운동의 기운으로 진도회관 김종철 사장처럼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마을 지보다 더 좋은 ‘백운골 마루’ 마을 지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 눈물을 흘리며 말문이 막혀서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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